‘마스크 의무화, 소외된 장애인’ 대책 절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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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남
조회수 : 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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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5
‘마스크 의무화, 소외된 장애인’ 대책 절실
청각장애인 소통단절, 수어통역사 안전 등 문제 산적장애벽허물기, 지침마련 등 담긴 요구안 청와대 전달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20-11-30 17:40:46
▲ 장애의 벽을 허무는 사람들(이하 장애벽허물기) 등 3개 단체는 30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마스크 의무화 관련 장애인 문제에 대해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에이블뉴스 청각장애인들이 마스크 의무화로 인해 장애인들이 소외되고 불편을 겪고 있어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지적하며, 청와대에 요구안을 전달했다.
부정적인 시선 등 마스크 의무착용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 장애의 벽을 허무는 사람들(이하 장애벽허물기) 등 3개 단체는 30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청와대에 진정을 제기했다.ⓒ에이블뉴스 하지만 현재 마스크 의무착용 정책에는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한 대책이 없다.
▲수어 통역사 안전 보장 ▲수어 통역사 안전을 위한 방역물품 비치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에 마스크 의무착용으로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에 대한 내용 포함 등이 담긴 요구안을 청와대에 제출했다. ▲ 30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개최된 마스크 의무화 관련 장애인 문제에 대한 대책 마련 촉구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청각장애인당사자 원심회 노만호 회원(오른쪽)과 장애벽허물기 윤정기 활동가(왼쪽). ⓒ에이블뉴스 원심회 노만호 회원은 “저는 비장애인과 소통할 때 입술 모양과 표정을 보는데 현재 마스크 착용으로 소통이 힘들다"면서 "편의점 물건을 살 때 물어볼 수 없고 길을
물어보는 등 비장애인이 대화를 시도해도 소통할 수 없고 마치 내가 이방인이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호소했다.
지인은 병원에 들렀는데 청각장애인임을 설명했음에도 육성으로만 이름을 불러 1시간 이상을 기다리고 의사와 면담할 때도 소통이 잘 안 되니
간호사를 불러 지인을 내보냈고 이는 단순한 불편을 넘어 차별을 겪은 것이다”라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서 발생하는 문제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청각장애인만의 문제가 아닌 장애인 마스크 착용과 관련해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인식개선 등 방안이 필요하다.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청와대에 요청드린다”고 촉구했다.
30분 혹은 1시간 이상씩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통역을 하고 있으며 솔직히 불안하다”면서 “수어 통역사에게 통역하는 공간이 안전하다는 것을 알려줄 의무, 통역을 거부할 권리 등 지침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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